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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VS 2025 작년과 올해 여름 날씨

by amir1 2025. 7. 17.

작년과 올해을 여름 날씨 관련 사진

[디스크립션]
2025년 올해 여름, 유난히 더 덥고 더 빨리 지치는 느낌이 드시죠? 왜 그럴까요? 우선 기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불과 1년 사이에 우리 한반도 여름 날씨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작년 2024년과 올해 2025년의 여름을 비교해 보자면 평균기온, 폭염일수, 장마 패턴, 열대야 빈도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 드러납니다. 이 글에서는 기상청의 공식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작년과 올해 여름 날씨를 월별로 비교 작성을 하였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날씨, 기후의 변화와 앞으로 우리가 대비할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4년 여름 날씨는 어떠했을까요?

  • 기온: 평년 수준, 일부 지역 국지성 폭염
    2024년 여름은 전국 평균기온이 25.5도 수준으로,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짧고 굵은 폭염이 있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대구와 광주는 7월 말~8월 초 사이 며칠간 35도 이상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30도 초반에 머무르며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했던 편이었습니다.
  • 장마: 시기와 강수량 모두 안정적
    작년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 6월 24일 시작, 7월 20일경 종료되었고 강수량은 300~350mm 수준으로 평년과 유사했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간헐적으로 발생하였지만, 비교적 피해는 적었습니다.
  • 폭염일수: 전국 평균 12~15일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평균 13일 정도였는데요, 서울 기준으로는 10일 이하로 기록되었고, 폭염의 지속성보다는 간헐적인 더위가 특징이었답니다.
  • 열대야: 수도권 기준 6~8일
    2024년의 열대야는 수도권 기준 약 1주일, 남부지역은 9~10일 정도 발생하였으며, 밤 기온이 내려가 수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고, 에어컨 없이 지내는 날도 많았습니다.
  • 생활체감: 불쾌지수는 높지 않았던 해
    2024년은 습도가 낮았고 기온 편차가 있었기 때문에 체감으로‘살 만한 여름’이었다고 느끼는 날이 많았습니다. 에너지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낮았고, 장마철을 제외하면 활동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2. 2025년 여름, 확연히 다른 점들

  • 기온: 전국 평균 27도 이상 상승
    2025년은 한마디로 ‘예외 없이 더운 해’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전국적으로 평균 27도 이상에 머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대전, 광주는 36~37도까지 치솟았고, 그 밖의 남부 제주도조차 34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장마: 장기화 + 집중호우 증가
    6월 25일경 시작된 장마는 중부지방은 7월 말까지, 남부는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었지만. 불안전한 기후 때문에 일찍 장마전선이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정체전선’이 머무는 기간이 길어, 한 곳에만 비가 집중되는 형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80mm 이상 폭우도 발생하며 침수 피해가 다수 보고되고 있죠.
  • 폭염일수: 수도권 기준 23일 이상
    이미 7월 중순 기준으로 전국 폭염일수는 평균 20일을 넘어섰습니다. 2024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특히 한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잦아졌는데요. 체감온도는 38~40도에 육박합니다.
  • 열대야: 끊이지 않는 밤의 더위
    수도권 서울 기준 13일 이상, 지방인 부산은 18일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며, 밤사이 기온이 2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숙면이 어려운 날이 많아졌는데요.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는 잠들기 어려운 여름이 되었습니다.
  • 기후요인: 북태평양 고기압 + 엘니뇨 동시 영향
    올해의 극심한 더위는 북태평양 자리 잡고 있는 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고 강하게 확장된 것과, 엘니뇨현상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이 겹친 결과로 보이는데요. 이 두 가지 기후요인이 중첩되며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전역을 덮고 있는 상태입니다.

3. 2024년 vs 2025년 여름 비교 핵심 요약

  • ① 평균기온
    2024년: 25.5℃ / 2025년: 27.0℃ 이상 → 약 1.5℃ 상승
  • ② 폭염일수
    2024년: 전국 평균 13일 / 2025년: 전국 평균 22~25일 → 약 9~12일 이상 증가
  • ③ 열대야
    2024년: 수도권 6~8일 / 2025년: 수도권 13~15일 → 2배 이상 증가
  • ④ 장마 패턴
    2024년: 안정된 흐름, 평년 수준 2025년: 길고 집중된 폭우, 정체전선 반복 수준
  • ⑤ 피해 양상
    2024년: 비교적 평균적이며, 평온한 여름 2025년: 침수, 전력부족, 농작물, 피해, 열사병 사례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결론

1년 사이, 날씨는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는데요. 작년과 올해 여름을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여름의 삶의 질’ 자체가 바뀌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단순히 더운 것만이 아니라, 길고 지치며 건강까지 위협받는 여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날씨와 생활 정보에 귀 기울이며, 적적한 수분 섭취와 냉방기기 활용, 불필요한 외출 시간등을 조절하여 작은 행동과 실천을 통해 더위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작년과 다른 올해 피할 수 없는 무더운 여름, 슬기롭고 현명하게 잘 이겨내어야 하겠습니다.

작년과 올해을 여름 날씨 관련 사진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ko/